모처럼 맑은 날이였다. 매일 같이 비가 퍼붓고 후덥지근에 최고 32도인 이날...라이딩 했다..
원래는 혼자서 주저리주저리 타고 행주산성가서 국수나 먹고 오자 했는데 ..
제이슨에게 의뢰 했는데 의외로 순순히 응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마침 시간이 맞는 NBC 횽아들이랑 같이 라이딩을 하게되었다.

찌는듯한 3시에 우린 마포대교 남단 하늘색공원에서 만나서 행주대교로 출발 했다.

뭐.. 얼마나 멀겠냐 했다- _- 오산이였다.......(경기도 오산으로 갔다는 말이 아니다......)

제이슨이 퍼졌단. 맨날 나보고 운동 좀 하라며 날 으깨던 녀석ㅋㅋㅋ
먼저 도착 해 있던 기롱이가 끌고온 다마스에 자전거를 올린다..

나 근데 진짜 아무생각 없이....청반바지 입고 갔다가 진짜 .. 아오..다시는 입지 않으리.....뭐 가을 겨울엔 입겠지.

이것이 행주산성의 원조 잔치국수다. 양이 진짜 많다.......근데 나 탈진해서 대여섯 젓가락 밖에 못먹음ㅋㅋ
양이 진짜 엄청많고 좀 쌀쌀할때 먹으면 진짜..........좋을 듯 하다!! 초겨울에?

나의 고릴라와 트레이스, BMC, 챠지.......BMC가 제일 부러웠다...장거리엔 진짜..로드가..흐엉

행주산성 국수 먹은 김에 이근처에 나이키매니아의 오아시스 라는.....성지에 들렀다!!
그고슨!! 다.따.열.쇠!! 도어락은 출장도 하신다며..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건네 주셨다. 난.....바밤바.

이곳이 일산, 나이키매니아의 오아시스!! 다.따.열.쇠!!

이 아이들은 누구냐?! 다따개!! 왼쪽이 아가씨, 오른쪽이 녀석이다...후후..아가씨가 녀석을 꽉 잡는 듯 하다..
참고로 아가씨와 녀석은...얘네 이름은 아니고 성별을 의미 함....

다따열쇠 횽아가 이번엔 카라비너를 하나씩 쥐어주며 한명씩 카라비너에 이름을 새겨주었다.
참으로 훈훈하다.

요렇게 나왔다. 난...KOJU니까...KOJU로..

다따오아시스에서 목을 추긴 우리는 호수공원으로 가기로 한다. 갔다. 왔다.
일산 호수 공원 - 라페스타로 자리를 옮겨서 카페베네에서 다시 체력을 정비한 후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온 것 같아..

일산 주민, 일산의 형님, 일산의 마스코트, 길홍님의 안내를 받아 경의선 풍산역(애니골)으로가서 경의선을 타고
가좌역으로 점프. 합정동으로 가서 만두를 먹기로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MC가 제일 부러웠다..가볍지..빠르지..브레이크 있지ㅠㅠ

마포의 자랑 마포의 기적 마포 갈비만두를 흡입한다.
언제나 라이딩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라이딩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라이딩 후의 만두 흡입이라!!

즐거웠습니다.....BMC가 제일 부러웠어요.....고릴라로 피지컬 올리고 로드나 트랙바이크로 가야지ㅠ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