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전체보기 (376)
13 (59)
12 (183)
11 (26)
10 (108)
Today
Yesterday
Total

달력

« » 2024.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이니셜D가 도움이 될 줄이야!!'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8.25 잊지못할 휴가

잊지못할 휴가

10/Archive / 2010. 8. 25. 00:54
 
나랑 감주랑 굥이랑 남자셋이 원래는 가까운 인천 바다나 가서 조개구이나 먹고 오자! 라고 하고..
이왕 가는거 대중 교통보단 왔다갔다 차비생각하나..걍 한대 렌트하자...해서 렌트 해버리고...........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여행.........

굥이 그러더라구 .. 대천이 그렇게 좋다며..... 나중에 들어보니 지도 한번도 안가봤다며- _-;;;;;;;; 개숑키
대천 가자고 하더니만 지맘대로 무작정 서해안 타버리기 시작.. 아오.....그땐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아무도 몰랐다ㅋㅋ



서해안 대교다! 서해안을 달리고 달려 대천을 찍었다.

핸드폰 베터리도 없는데!!!!!!!!!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량용 아이폰 충전기와 카팩을 사서...가긴갔다...휴..- _-;;;;

사진은 없다- _-;;; 카메라를 차에 두고 다녀서.....
대천갔는데 드글대는 사람들과 취객들 그리고 혈기 왕성한 횽아 누나들 뭐 볼게 없더라...

해서 조개구이나 먹었지 뭐...맛도 없더라구- _-;;;
조개구이로 끼니를 해결하던 중 뭔가 아쉽더라구...해서 누군가 말했는데...감주가 말했나?

"이왕 이렇게 된거 정동진 가서 라면이나 먹고오자."

해서. 정동진으로 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룻 밤 사이에 서해에서 동해로 가기.....참....나이먹고 할 짓이다ㅋㅋㅋㅋㅋㅋ

결국 한치 앞도 안보이는 안개와 비폭풍을 뚫고 정동진에 도착했다!!

그때 시각 3시쯤이였나??ㅋ 정동진 즈음 갈때는 내가 꼭 운전 하는 것 같다..
물론 한사람만 운전을 하면은 너무 피곤하니깐...

정동진 가서 새벽의 바다를 보고......시컴하기만..- _-;;;;

그리고 우린 전에 말했던 것 처럼 라면을 먹었다.........ㅋㅋ


라면먹으면서 카메라가 없어서 위치라도 좀 찍어보기도 하고ㅋㅋ
해수욕장에 라면파는데가 있더라구...해서 뇽뇽 먹었지..저 새벽에ㅋㅋ

아침엔 안개가 껴서 일출도 못보고 차에서 잠만 잤다ㅋㅋㅋ.........아오!!

그러고 나서 뭐.. 서로 피곤하니까 할것도 없고ㅋㅋ
물놀이 도구도 여벌의 옷도 없어서 대충 훑어만 보고 다시 집으로!!

여기서 부터가 .. 여행의 시작이 될 줄은.....................- _-z

아침 8시즈음 첫번째 휴게소에 들러서 간단히 아침 요기를 한 후 운전을 하던 굥이 너무 피곤하다고 해서 내가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난 뭐 옆에 조수석에서 잠 쿨쿨 잘잤으니..ㅋ

한참을 잘 가고 싶었다..
역시 낯익은 길이 아니라 정속으로 차간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나름 안전하게 잘 가고 있었다.
옆에선 굥은 다리 올리고 자고있고..감주는 뒤에서 누워서 이미 실신 상태 였고..ㅋㅋ

고속도로에선 가속..추월 차를 조심해야한다. 항시..!!
칼치기 하는 놈들도 있고 레이서 마냥 폭풍 레이싱을 즐기는 놈들도 있기 마련이니..
내몸 내가 사려야지..흐흐

어느정도 이제 적응을 해서 잘 가고 있던 때였다..백미러로 후방을 살피는 중에
저멀리서 흰색 차 한대가 진짜 미친듯이 달려오는 거다..
신경을 안쓸 수가 없었다...저놈이 뭔 짓을 할 줄 모르니까..

근데..뭔 짓을 했다..- _-;;

백미러로 확인 확인 하는데 .. 어어어...점점 가까워 지더니만 결국

쿵!!

시속 100km정도로 속도를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가자고 2차선에서 잘 가고 있던 나를 후방에서 박은 거다...

난 제발 집에 곱게 가고 싶었다고..

내가 봤을땐 이놈이 칼치기 하다가 하필이면 내 뒤에서 너무 빠른 속도에 차가 중심을 잃고
운전 경험도 미비한 놈이 운전 해서 핸들링도 안되는 상황에 놓이자 결국 박은거다...십숑키

내가 100km/h가는데 뒷 범퍼에 번호판이 찍혔다.
시속 60km/h 이상이 나야 번호판이 찍힌단다......

대체 그 놈은 시속 얼마로 달렸다는 소리인가...??

그 차가 돌아가는 몇 초 안되는 시간동안 정말이지 남들이 말하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이 펼쳐 졌다..
여태까지 내가 살아왔던 시간들이 주마등이고 뭐고 하이라이트로 지나갔고..

심지어 보험금 까지- _-;;;; 얼마전에 들었거든;;

정신을 차려야 했다....!! 내가 잘 못하면 우리다 죽는다!!

차는 후방 측면을 받혀서 차가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핸들을 바로잡고 핸들을 틀기 시작했다.
차가 돌아간다........핸들을 왼쪽 오른쪽 살짝 간보고 돌려본다.......차가 바로 반응을 한다..

이거다!!

차를 가까스로 아무데도 부딛히지 않고 세웠다....물론 전복도 되지않고, 2차 사고, 인명 피해도 내지 않고...휴..

쿵 충격과 함께 굥은 잠에서 깼는지 다짜고짜 소리부터 질렀다...

"너 뭔짓 한거야????!!!!!!!"
- "저 새끼가 박았어- _-;;"

내가 사고낸 줄 알았단다...샹놈- _-;;; 그래도 나 때문에 살았다고 훗~

아래는 사고 사진이다....긴박(?)했던 시간을 보여준다.......그랜져TG는 상대방 차량 NF소나타는 우리 차량







한 일주일 정도 병원 신세를 졌다..집에서 가까운 병원으로 갔다.
침맞고 물리치료 받고..........난 진단명이 요추부 염좌 및 긴장...
나머지 놈들도 뭐 비슷비슷했고..

병원에 누워있으면 너무 따분하고 심심해서 얼른 퇴원해 버렸다- _-;;;




이렇게 좀 길었던 휴가 끗!




 

 

'10 > Archi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온다!!  (0) 2010.09.06
토이 스토리 3  (0) 2010.08.25
Nutcase Helmet  (4) 2010.07.28
Posted by KOJU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